권순우는 21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부산오픈 챌린저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카밀 마이흐작(폴란드, 104위)에게 1-2(2-6, 7-6〈7-4〉, 5-7)로 졌다.
톱 시드를 받고 무실 세트로 8강까지 오른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챌린저 대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 대회로, 단식은 세계 랭킹 100위부터 300위 사이의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막을 내린 ATP 투어 500시리즈 일본 오픈 단식에서 4강까지 올라 이번 대회 우승 희망을 키웠다. 부산 오픈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70위권 진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날 마이흐즉과 2시간 30분이 넘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권순우는 3세트 9번째 게임까지 5-4로 앞섰지만 이후 게임을 모두 뺏겨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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