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축제 절정…야외활동 속 ‘코로나19·쯔쯔가무시증’ 주의

단풍·축제 절정…야외활동 속 ‘코로나19·쯔쯔가무시증’ 주의

헬스경향 2022-10-21 16:32:22 신고

3줄요약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2만명대를 지속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는 총 2만475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만4691명, 해외유입은 60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524만4255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감소해 233명을 기록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가을철 단풍 절정기와 축제 성수기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할 것을 대비, 유원시설 등 관광지의 방역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요 관광지 등에 방역 관리요원을 집중배치해 관광시설 소독과 관광객 대상 방역수칙 안내, 분산 유도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인천공항 및 7개 지방공항에 검역지원을 위한 인력을 확대배치한다. 또 유원시설 등 관광지에 관람객용 방역패키지(KF-94방역마스크, 손소독티슈, 향균 티슈 등 약 100만개 배포 예정)를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가을철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매개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병을 옮기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개체수가 증가해 쯔쯔가무시증환자도 약 70% 이상이 10~11월에 집중 발생한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쯔쯔가무시증환자는 42주차(10.9~15)에 전주 대비 172% 증가하기 시작해 11월까지 환자가 집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1~3주(잠복기) 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혈전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예방백신은 없지만 감염 초기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완치 가능한 만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가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의 관리를 위해 환자 발생 감시, 역학조사 및 매개체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며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와 초기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쯔쯔가무시증의 특징적인 증상을 잘 기억해두고 적기에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갖춰입기
    * 밝은 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

 -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중

 -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 풀숲에 옷 벗어놓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기

 -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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