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재명 '대장동 특검' 제안에 "주호영이 이미 답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장동 특검' 제안에 "주호영이 이미 답했다"

아이뉴스24 2022-10-21 16:33:17 신고

3줄요약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21.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요구한 '대장동 특검'에 대해서 "주호원 원내대표가 이미 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기자회견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이게 끝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부친 집 매각 의혹 등 대장동 관련 모든 의혹을 해소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제안에 "의도적인 시간 끌기"라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는 이런저런 이유로 특검을 피하다가 정권이 바뀌어 수사가 제대로 되기 시작하니까 특검을 주장한다"며 "속이 뻔히 보이는 시간 끌기, 수사 회피"라고 비판했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반정부 집회에 대해서는 "집회 자유는 헌법에서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중 기본권"이라며 "다른 시민에게 피해가지 않게 법과 질서가 준수되기 바란다"는 원론적 입장을 냈다. 다만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대통령실이 더욱 귀를 기울이겠지만 헌정질서를 흔드는 그런 일들은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국회에서 예정된 윤 대통령의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민주당이 보이콧을 시사한 것에 대해서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불필요하다. 좀 더 지켜보겠다"면서도 "외부의 상황과 무관하게 국회는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는 게 국민의 바람이고 국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예산안에 담긴 국정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여야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