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개발칩 신뢰성 분석 전문 기업 큐알티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4만4000원으로 확정하면서 인프라 확장 자본 마련에 파란불이 켜졌다.
큐알티는 지난 18일과 19일 총 99만500주의 공모 주식 수 중 75.0%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74만2875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389곳의 기관이 참여해 86.9: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4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량 신주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총 435억8200만원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가 강조했던 사업 경쟁력이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최근 IPO 시장이 위축된 점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공모 구조를 시장 친화적으로 결정하는 데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큐알티의 일반 공모 청약은 총 공모 주식 수의 25.0%인 24만7625주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다음 달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운영 및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장비 개발부문과 서비스 고도화 부문 등의 연구개발 인력을 늘리고, 기술평가부문 등에 활용되는 장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인프라를 확장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큐알티 김영부 대표이사는 “반도체 신뢰성 시험 및 분석 시장에서 큐알티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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