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며 "믿을 사람을 믿어야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게 '포스트 이재명'시즌의 준비"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이고 이겨서도 안 되는 싸움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자해지 해야(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대선 패배로 다들 멘붕(멘탈 붕괴)에 빠져있을 때 방산주(방위산업 관련 주식) 사는 정신의 소유자"라고 이 대표도 비판했다.
최근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지난해 4~8월 남욱 변호사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총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해 이 대표의 대선 자금에 활용한 혐의로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다.
이 대표는 "대선자금은커녕 사탕 한 개 받은 것 없다. 야당을 향한 정치 탄압과 보복 수사의 칼춤 소리만 요란하다"고 반발했고 민주당 일부 의원들 역시 "야당 탄압 규탄한다" "김건희를 체포하라" 구호를 외치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는 등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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