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22)이 21일 강원 평창군의 알펜시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SBS골프(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이같이 말했다.
임희정은 이날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친 뒤 “강원도에서 하는 대회이다 보니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남은 이틀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강원도 태백 출신인 임희정은 KLPGA 투어 통산 5승 중 2승을 강원 정선군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따냈다. 이번 대회도 강원도에서 열리는 만큼 더욱더 의욕이 생긴다는 것이 임희정의 설명이다.
올해 4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후유증을 앓고도 6월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임희정은 4개월 만에 시즌 2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티 샷이 페널티 구역에 빠져 더블보기를 적어낸 8번홀(파4)이 옥에 티였지만 “코스에 익숙하지 않아 한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임희정은 “파5홀 공략을 잘해서 그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장기인 쇼트 아이언 감각이 돌아오고 있다는 임희정은 “덕분에 버디 확률이 높아졌다. 중간중간 위기만 잘 넘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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