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제외 호날두, 진짜 1군과 분리..."캐링턴 도착 후 개인 훈련"

명단 제외 호날두, 진짜 1군과 분리..."캐링턴 도착 후 개인 훈련"

인터풋볼 2022-10-21 18:47: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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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군 훈련에서 제외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그는 혼자 훈련하고 있으며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킥오프를 앞두고 1군과 분리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2-0으로 제압했다.

호날두는 해당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종료까지 호날두를 교체 카드로 사용하지 않았고, 결국 호날두는 정규 시간을 1분 앞둔 후반 44분 터널을 통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텐 하흐 감독은 해당 장면에 곧바로 조치를 취했다. 맨유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이번 주 주말 첼시와의 EPL 경기에서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고 곧바로 입장문을 게재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선수 생활 내내 그래왔듯이, 나는 동료, 상대 팀, 코치들에게 공손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나는 지난 20년 동안 엘리트 축구를 했던 사람이고, 존경은 항상 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는 모든 팀에서 성장한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캐링턴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동료들을 응원하고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한다고 느낀다. 압박에 굴복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체는 호날두의 입장문에 의문을 품었다. '디 애슬래틱'은 "호날두는 장문의 성명을 발표했지만, '죄송합니다' 또는 '사과합니다'라는 단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만 하루가 지났다. 호날두는 평소와 같이 캐링턴에 출근했지만, 훈련은 1군 팀과 따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여름 프리시즌 경기 도중에도 전반 종료 직후 교체 아웃되자마자 경기장을 빠져나간 적이 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분노를 표출하기는 했지만,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텐 하흐 감독이 쉽게 넘어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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