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한 20대, 숨진 지 나흘 만에 발견…가족·집주인에 예약문자 남겨

실직한 20대, 숨진 지 나흘 만에 발견…가족·집주인에 예약문자 남겨

아이뉴스24 2022-10-21 19:3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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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직장을 잃고 홀로 생활하던 20대 남성이 숨진 지 나흘 만에 발견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에서 홀로 숨진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A씨는 가족과 집주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예약을 문자를 보냈고, 이 문자를 받은 집주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발견했을 당시에는 이미 숨을 거둔 지 나흘이 지난 상태였다. 방에서는 "몸이 아파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내용 A씨의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최근 직장을 잃고 실업급여까지 신청하는 등 심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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