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성장 모멘텀 잃었다…신뢰 회복에 시간 걸릴 것"

"스냅, 성장 모멘텀 잃었다…신뢰 회복에 시간 걸릴 것"

이데일리 2022-10-21 19:4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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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동영상 기반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SNAP)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내자 향후 성장세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마크 스멀릭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스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평균(Market 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목표주가도 15달러에서 9달러로 낮춰 잡았는데, 이는 현 주가대비 16.6% 추가 하락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스냅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에만 무려 85%나 하락하고 있다.

스멀릭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이 부진했고 이용자들의 참여도 저조한 편이었다”며 이로 인해 회사의 향후 실적 전망치르 낮추기도 했다. 그러면서 “스냅이 성장 모멘텀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데, 낮아질 실적 기대까지도 이런 우려를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올해 스냅의 광고 매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부터 애플이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온라인 사용자들 기록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프라이버시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회사 실적은 더 악화하고 있다.

실제 스냅은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6%의 매출 성장률에 그쳤는데, 이는 스냅이 2017년 기업공개(IPO)를 한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스멀릭 애널리스트는 “스냅이 아직까지 개척하지 않은 잠재력은 여전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큰 변화를 보이긴 힘들 것”이라며 “투자자가 스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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