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동창 흉기로 찌른 10대…"어릴 때 괴롭혀서"

초등 동창 흉기로 찌른 10대…"어릴 때 괴롭혀서"

아이뉴스24 2022-10-21 19:5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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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어린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는 이유로 놀이터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불러내 흉기로 찌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북 문경경찰서는 초등학교 동창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17)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성진 기자]

A군은 지난 20일 오후 11시 12분께 문경시 한 놀이터로 초등학교 동창 B군을 불러내 흉기로 가슴과 얼굴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상을 입은 B군은 구미의 한 대학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은 뒤 퇴원했다.

범행 후 달아난 A군은 21일 오전 0시 40분께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A군이 어릴 때 피해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학폭위 개최 등 사실 여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처벌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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