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던 배우 이상보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이상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상보는 추석 연휴에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사고로 가족들이 세상을 떠난 뒤 우울증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면서 생긴 오해였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이상보는 지인이 운영하는 경기도 가평 한 숙박업소에서 청소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지인은 "혼자 두면 잘못된 판단을 할까 봐"라며 이상보를 부른 이유를 밝혔다.
이상보는 "처음에는 거울조차 쳐다보지 못했다. 식사도 못 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사건 이후 무혐의로 오해가 풀렸음에도 그는 여전히 사람을 대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상보는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갑자기 주저앉고, 지인에게 빨리 가자고 재촉하며 불안해했다.
그는 "나아지는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힘들다"며 "앞으로 영화와 같은 활동으로 인사드리는 게 가장 듣기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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