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1일 ‘다음 프리미엄 메일’ 이용자들에게 메일로 입장문을 보내 “서비스 장애 기간 동안 불편을 겪은 회원에게 서비스 장애 기간의 3배를 무료 연장해 보상 지급해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서비스가 중단된 데 대해 장애 기간의 3배에 해당하는 15일을 무료로 연장해주겠다는 게 카카오가 제시한 내용이다. 적용 시점은 11월 1일부터다.
앞서 카카오는 서비스 장애 5일째인 19일 메일 수발신 등 다음 메일의 주요 기능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모든 기능을 복구했다고 밝힌 건 20일이다. ‘다음 프리미엄 메일’은 용량을 무제한으로 제공받는 유료 서비스다.
카카오는 “데이터 센터 화재 직후, 모든 담당 인력을 투입해 장애에 대응했지만, 오랜 서비스로 인한 방대한 데이터양과 높은 서비스 복잡도, 화재 피해를 입은 다량의 서버 등 상황의 특수성으로 인해 장애 해결에 많은 시간이 지체됐다”고 밝혔다.
이어 “불편에 대한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더욱 강력한 사고 예방 및 위기 대응 방안을 수립해 앞으로 더 편리한 메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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