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가는 호날두, 종료 전 퇴근…스쿼드 제외 및 벌금 16억?

막 가는 호날두, 종료 전 퇴근…스쿼드 제외 및 벌금 16억?

데일리안 2022-10-21 21:55:00 신고

3줄요약

EPL 토트넘전, 경기 종료 전 무단 퇴근..교체 투입 지시 거부도

맨유, 주말 첼시전 출전 명단 제외..10억 대 벌금도 부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P=뉴시스

‘조기 퇴근’으로 팀 분위기를 망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말 첼시전에 뛰지 못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는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이번 주말 첼시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제외된다”고 알렸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직전 경기에서 팀 질서에 반하는 행동에 따른 징계로 보고 있다.

맨유는 지난 20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EPL 토트넘전에서 2-0 완승했다.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호날두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았지만, 호날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호날두가 벤치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맨유는 모처럼 완승, 토트넘전 4연승을 이어갔다. 만족스러운 승리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지만, 호날두의 돌발 행동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호날두는 후반 45분, 경기가 완전히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벤치에서 일어나 라커로 향했다. 이 장면은 중계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텔레그래프는 "호날두가 자리를 뜨기 전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하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프리시즌 중에도 호날두는 감독 통제를 벗어나 종료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가 빈축을 샀다.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과는 시즌 내내 불화가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직전 경기 뉴캐슬과의 대결에서 두 번째 리그 선발 출전기회를 잡았지만 후반 27분 교체 아웃됐다. 교체 사인에 격분한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게도 불만을 토했다.

경기 후 텐하흐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호날두가 경기장을)떠난다고 나에게 말하지 않았다. 상황을 파악한 뒤 조치하겠다”며 홈 완승에도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덴하흐 감독의 인터뷰가 끝난 뒤 현지언론들은 호날두에게 명단 제외와 함께 벌금 등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미러는 "벌금이 100만 파운드(약 1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른다고 전했다.

한편,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려고 늘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매번 그럴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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