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무전취식을 한 뒤 식당 주인을 다치게 한 50대 지명수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술집 주인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사기·상해)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9일 오후 11시께 동구 학동의 한 주점에서 5만 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술집 주인인 60대 여성 B씨를 밀어 넘어뜨려 전치 2주의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처음부터 계산할 생각이 없었으며, B씨가 계산을 요구하자 인근 현금인출기까지 동행했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수도권 등에서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것을 파악, 체포영장을 발부해 전날 오전 5시쯤 동구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지명수배자인 점과 일정한 직업과 거주지가 불분명한 점을 토대로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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