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17년 만의 정상' 울산, 최종전 승리→팬들과 우승 만끽한다

[K리그1 프리뷰] '17년 만의 정상' 울산, 최종전 승리→팬들과 우승 만끽한다

인터풋볼 2022-10-23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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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울산 현대가 최종전을 승리한 뒤 홈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을까.

울산 현대는 23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울산은 37경기 22승 10무 5패로 리그 1위(승점56)다. 지난 강원FC전 승리로 이미 우승은 확정한 상태다.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울산이다. 분위기는 최고조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울산은 올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2위 전북 현대와의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지난 35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의 기운을 가져왔다.

당시 울산은 경기 막판까지 전북에 0-1로 끌려가고 있었다. 여기서 패했다면 승점 2점 차로 좁혀지는 상황이었다. 또한 다음 경기였던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까지 좋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면서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이청용이 슈팅하는 과정에서 류재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마틴 아담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틴 아담은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인 헤더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 승리로 울산은 전북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울산은 이후 포항과 비긴 뒤 강원 원정에서 엄원상, 마틴 아담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최종전을 앞두고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됐다. 2005년 이후 17년 만의 리그 우승이자 최근 3년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순간이었다.  

이제 울산의 목표는 하나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둔 뒤 성대한 우승 축하 행사를 갖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우선 제주를 상대로 올 시즌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3차례 맞붙어 2승 1무로 패한 적이 없다. 지난 시즌 역시 4경기 2승 2무로 우위였다. 이번에도 최종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기 위해 승리를 노린다.

울산 원정에 떠나는 제주는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리그 5위인 제주는 울산을 잡아내더라도 4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칠 수 없다. 올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전북이 우승한다면 4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를 이뤄낼 가능성이 사라진 상태다.

뚜렷한 동기는 없지만 그렇다고 울산전을 쉽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제주는 최근 인천(1-3 패), 전북(1-2 패)을 상대로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안방에서 진행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다만 상대는 분위기가 최상인 울산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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