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7년 전 비트코인 10만달러 샀다"…현재 109억원 추정

캐시 우드 "7년 전 비트코인 10만달러 샀다"…현재 109억원 추정

이데일리 2022-10-25 12:3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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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에선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져 있고, 현재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를 이끌고 있는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지금으로부터 7년 쯤 전에 비트코인이 250달러 수준일 때 10만달러 어치를 샀다고 공개했다.

캐시 우드 CEO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우드 CEO는 최근 피터 맥코맥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채널인 ‘왓 비트코인 디드(What Bitcoin Did)’에 출연, “2015년 언젠가에 250달러 쯤 하던 비트코인을 10만달러 정도 샀고, 초기 투자 이후에 지금까지 하나로 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7년 전에 비트코인에 투자한 10만달러는 현재 760만달러(원화 약 109억2500만원) 수준까지 불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채널에서 그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쓴 비트코인 백서를 읽고 비트코인을 구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혁신적이면서도 업종 파괴적인 기업이나 자산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우드 CEO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가능했지만,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펀드는 (증권법 규제로 인해) 오직 증권에만 투자할 수 있는 만큼 비트코인을 사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펀드인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펀드(ARKW)는 주로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하는 비트코인 간접투자 상품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통해 비트코인에 우회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ARKW는 6740만달러 정도의 GBTC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BTC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미국 외 지역에서 출시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인기에 밀려 순자산가치대비 35%나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코인데스크는 ‘GBTC가 현재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러스트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게 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해놓고 있는데, 이것이 받아들여지면 GBTC 가격도 급등할 수 있을 것으로 우드 CEO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야신 엘만드라 아크 인베스트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속에 가상자산시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치에 대한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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