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원맨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흐름은 김연경이 바꿨다

'김연경 원맨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흐름은 김연경이 바꿨다

엑스포츠뉴스 2022-10-25 20: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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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우려했던 ‘김연경 원맨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분위기를 주도하고 흐름을 바꾼 것은 김연경이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16, 25-16, 25-16)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관심은 김연경에게 쏠렸다.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월드스타' 김연경의 활약이 지난 시즌 6위에 머문 흥국생명을 어떻게 바꿀지 궁금했다. 그리고 김연경은 팬들의 기대대로 팀내 최다 득점인 18득점을 폭발하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엔 김연경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날 김연경의 공격 점유율은 22.34%에 불과했다. 특히 1세트에선 14.29%밖에 되지 않았고, 8득점을 쏟아 부었던 2세트에서도 27.27%의 압도적이지 않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75%에 가까운 공격 점유율은 외국인 선수 옐레나와 아포짓 스파이커 김다은에게 분배됐다. 이 중 김다은은 김연경보다도 높은 26.6%의 공격 점유율로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 원맨팀'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이들의 활약으로 씻어낼 수 있었다. 

물론, 경기의 큰 흐름을 바꾼 것은 김연경이었다. 2세트 중반 흥국생명이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고 있을 때 김연경이 4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특히 이 때 김연경은 퀵오픈과 오픈 공격, 시간차까지 골고루 섞어가며 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혼란케 했다. 베테랑 월드스타의 면모가 빛난 장면이었다. 



이같은 김연경의 활약과 흥국생명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팀은 값진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시즌 첫 경기부터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을 출발을 알렸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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