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신작 ‘영웅’ 12월 개봉 확정 “나는 독립군 대장이다”

윤제균 감독 신작 ‘영웅’ 12월 개봉 확정 “나는 독립군 대장이다”

한류타임즈 2022-10-26 10:3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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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와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영웅’이 12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CJ ENM이 26일 밝혔다.

‘영웅’ 제작진이 이날 공개한 1차 포스터에는 2009년 뮤지컬 초연부터 지금까지 ‘안중근’ 역으로 무대를 이끌어온 오리지널 캐스트이자 영화 ‘영웅’에서 다시 안중근으로 분한 정성화의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눈빛이 담겼다.

여기에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독립군 대장이다”라는 카피는 모두의 마음속에 기억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영웅 ‘안중근’의 숭고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웅’ 의 1차 예고편은 사형 당일 형장으로 나서는 안중근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한다.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하얼빈 의거부터 일본 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이듬해 1910년 3월 26일 순국하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예고편은 우리가 몰랐던 안중근 의사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동지들과 구국 투쟁을 다짐한 단지동맹의 정신이 깃든 안중근 의사의 손 인장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카피와 정성화의 음성이 어우러져 가슴 벅찬 여운을 배가시킨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낸다.

사진=CJ ENM

 

함상범 기자 hsb@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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