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왜! 공은 앞에서 뒤로 갔잖아!"...다이어, 경기 종료 후 주심과 설전

"왜! 왜! 공은 앞에서 뒤로 갔잖아!"...다이어, 경기 종료 후 주심과 설전

인터풋볼 2022-10-27 13: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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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다이어가 경기 종료 후에도 주심과 설전을 벌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8점으로 조 1위를, 스포르팅은 승점 6점으로 조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승점 10점을 확보해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은 승리를 따내기에는 아쉬움 투성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앞선 경기들에 비해 공격진에게 빠르게 공이 전달됐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큰 틀에서 달라진 것은 없었다. 손흥민은 전반 슈팅 1개만을 기록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해리 케인은 계속해서 공을 받으러 내려가다 보니 다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데 시간이 걸렸다.

여기에 일격을 맞았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마커스 에드워즈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중원에서 세컨볼 싸움을 지자마자 곧바로 수비 라인까지 뚫리며 실점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극적인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에메리송 로얄이 머리로 내준 공을  케인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대로 경기가 종료된다면 토트넘은 UCL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주심은 에메르송이 패스를 하는 순간 케인의 위치가 공보다 앞섰다고 판단했다. 결국 스코어는 다시 1-1이 됐고,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게 됐다.

토트넘 선수단은 해당 판정에 불만을 품었다. 이에 토트넘 선수단은 경기 종료 후 심판에게 달려갔다. 영국 'BT 스포츠'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다이어는 주심에게 말을 건넸고, 주심은 곧바로 "오프사이드였어"라고 답변한다. 다이어는 "왜? 왜? 공은 뒤에서 앞으로 갔어"라고 주장했다.

즉, 다이어는 케인의 위치가 공보다 앞이 아닌 뒤에 있었다는 것이다. 다이어의 주장대로라면 오프사이드는 성립되지 않고, 득점이 인정된다. 하지만 주심은 끝까지 케인의 위치가 공보다 앞에 있었다며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6라운드에서 16강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사진=BT 스포츠,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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