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히샬리송, 벤치에서 90분 뛰었다...‘한숨+머리 긁적’

‘부상’ 히샬리송, 벤치에서 90분 뛰었다...‘한숨+머리 긁적’

인터풋볼 2022-10-28 0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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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히샬리송이 벤치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2승 2무 1패(승점 9)로 조 선두를 유지했으나, 촘촘한 간격으로 인해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쉽지 않은 대결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마커스 에드워즈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고 나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엄청난 슈팅을 퍼부으며 동점골을 사냥했지만, 스포르팅의 골문을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 후반 35분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극장 승리를 거둘 뻔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반 페리시치가 크로스를 올렸고, 에메르송 로얄이 헤더 패스를 넣었다. 공은 플라비우 나지뉴를 맞으며 굴절됐는데, 해리 케인이 집중력 있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브라질 ‘TNT 스포츠’는 벤치에 앉아 있는 히샬리송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인해 23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벤치에 앉았다.

영상에서의 히샬리송은 가만히 있질 못했다. 득점 찬스 때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한참을 응시했다. 그러다 골을 넣지 못하자, 아쉬운 표정과 함께 얼굴을 감쌌다. 계속되는 득점 실패에 한숨과 더불어 머리를 긁적였다. 어떤 장면에서는 본인의 부상 부위를 주무르는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에버턴과의 EPL 11라운드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당초 예고된 회복 기간은 2주였지만, 지금까지도 복귀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 본인도 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건 벤치에서의 응원뿐이다.

한편, 토트넘은 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마르세유를 만난다. 승리를 거두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무승부를 기록하면 최소 조 2위는 확보하게 된다.

사진= 게티 이미지, TNT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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