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외딴섬'과 정반대네...맨유, '데 헤아 고립' 패스맵 화제

'SON 외딴섬'과 정반대네...맨유, '데 헤아 고립' 패스맵 화제

인터풋볼 2022-10-28 08: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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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이 고립된 패스맵을 보여주는 것과 정반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스맵에서는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큰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E조 5차전에서 셰리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4승 1패(승점 12)로 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 안토니, 브루노, 가르나초, 에릭센, 카세미루, 달롯, 린델로프, 리산드로, 말라시아, 데 헤아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다득점 승리가 필요한 맨유는 사실상 가르나초를 제외하면 모두 주전급 자원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경기에 임했다. 스탯으로만 봐도 양 팀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맨유는 전반에만 무려 77%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다. 슈팅도 13회나 기록했다.

이른바 '반코트 게임'이었다. 맨유는 셰리프 진영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뛰면서 지속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이날 맨유는 총 24개의 슈팅을 시도했을 정도로 공격을 퍼부었다. 선제골도 적절한 시간대에 터트렸다. 전반 44분 맨유는 달롯의 헤딩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맨유는 후반에도 래쉬포드와 호날두의 추가골이 터지며 결국 3-0으로 셰리프를 제압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맨유의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관여했다는 점이다. 경기 종료 후 경기를 분석하는 ‘Markstats’는 SNS를 통해 맨유와 셰리프의 패스맵을 공개했다. 맨유는 리산드로를 제외한 나머지 필드 플레이어들이 하프라인 위쪽에서 플레이한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일정한 간격을 형성해 패스맵을 그렸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데 헤아가 경기에 관여하지 않은 부분도 인상적이다. 이날 맨유는 턴오버, 백패스 등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데 헤아가 경기에 참여할 일이 적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데 헤아는 이날 총 16번의 볼터치만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패스맵과는 대조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비록 상대는 다르지만 토트넘은 지난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고립됐고,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케인도 패스를 받는 횟수가 상당히 적었다. 무려 3명의 선수가 경기에 크게 관여하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이날 손흥민은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토트넘은 1-2로 패했다.

사진=Markstats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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