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혜란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컨템포러리 S’의 두 번째 작품 이희문 쏭폼스토리즈 '강남오아시스' 공연에 들어갔다.
'강남오아시스'는 서울 강남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성장한 소리꾼 이희문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의 예술세계를 담은 작품이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왔던 이전 작품과는 다르게 이야기 극으로 구성되어, 이희문이 직접 작품의 시놉시스와 기존 민요에 새로운 가사를 덧씌워 부르는 작창에 참여했다.
그가 경험한 유년시절의 감정을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솔직한 감정을 공유한 이번 작품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무대를 통해 관객과의 공감하고 호흡하는 새로운 공연형식으로 진행된다.
새롭고 독보적인 시각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완성한 무대로 다채롭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경력을 이어온 여신동이 비주얼디렉터로 참여해 지난 쇼케이스와는 완전히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희문과 함께하는 3인조 프리연주 밴드 ‘까데호’가 참여해 적극적인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라이브를 들려준다. 정해진 형식 안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이희문과 ‘까데호’는 자유롭고 즉흥적인 프리연주가 만나 보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소리를 들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내달 6일까지 세종문회관 s씨어터에서 계속된다.
뉴스컬처 최혜란 choihr@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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