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게임 체인저' 벤탄쿠르, 이제 손흥민-케인급으로 대체불가

[EPL STAR] '게임 체인저' 벤탄쿠르, 이제 손흥민-케인급으로 대체불가

인터풋볼 2022-10-30 04: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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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체불가'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게임 체인저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연패를 끝내고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를 유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최근 부진 만회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에릭 다이어를 빼고 클레망 랑글레를 3백 중앙에 투입했고 올리버 스킵, 다빈손 산체스 등을 추가했다.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 토트넘은 선제골을 노렸으나 본머스 압박에 고전했다. 후방에서 불안한 수비가 나오면서 키퍼 무어에게 실점했다.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대형 변화를 가져갔다. 3-4-3 포메이션이었다. 자리가 잡히기도 전에 무어에게 또 실점해 0-2가 됐다. 라이언 세세뇽 만회골이 나오면서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13분 산체스, 이브 비수마를 빼고 다이어, 벤탄쿠르를 투입했다.

벤탄쿠르가 들어와 토트넘 중원은 활기를 찾았다. 빌드업이 원활히 이뤄졌다. 이전까진 손흥민이 올리는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의존했는데 벤탄쿠르가 탈압박을 하고 전환 패스를 넣어주며 공격 방향을 설정해 토트넘 전개 완성도가 높아졌다. 벤탄쿠르를 앞세워 토트넘은 공격을 효과적으로 풀어갔다. 이반 페리시치, 브리안 힐이 연속으로 들어와 공격력이 더욱 강화됐다.

맹활약하던 벤탄쿠르는 역전골까지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 코너킥이 본머스 수비 맞고 나왔는데 이를 벤탄쿠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극적인 3-2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와 40분도 안 뛴 벤탄쿠르는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토트넘 내 평점이 가장 높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드리블 성공 2회, 롱패스 성공 3회, 패스 성공률 90.9%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벤탄쿠르는 중원에 에너지를 더하면서 경기까지 뒤집었다. 오늘 경기 영웅이었다”고 추켜세웠다. 벤탄쿠르 출전 유무에 따라 경기력, 결과가 바뀐 것에서 그의 중요성이 확실히 드러났다. 벤탄쿠르는 대체가 불가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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