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질식사고 예방법 및 대처법

[이태원 압사 참사] 질식사고 예방법 및 대처법

제주교통복지신문 2022-10-30 06:36:22 신고

3줄요약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보통 압사 사고는 대부분 흉부 압박에 의한 질식에 의한 것이다. 강한 힘과 무게로 가슴을 지속해서 누르게 될 경우 폐가 수축하지 못해 산소가 전달되지 않게 된다. 사람들이 떠밀려 넘어지고, 넘어진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다시 깔리는 상황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이를 제때 구조하지 못하면 대형 압사 참사로 번지게 된다. 관람석 경사도가 있는 경기장이나 공연장에서 대형 압사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에서 125명이 압사 사고로 숨진 바 있다.

이와 같은 압사 사고에서 압사나 질식을 예방하는 방법은 팔짱을 끼는 것이다.

밀집된 군중 속에 있다면 팔짱을 끼고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양옆으로 벌린다. 이때 중요한 건 팔짱을 낀 두 팔을 들어서 가슴 앞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자세를 취하면 앞뒤로 밀리는 압력을 버티고 들숨에 필요한 횡격막과 늑골의 가동범위를 확보할 수 있다. 어깨에서 팔꿈치까지의 강력한 두 지지대는 어지간한 무게를 견뎌낸다.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를 잡은 왼손의 힘이 약하면 두 팔 사이를 뚫고 타인이 압박해 올 수 있다.

만약 팔짱을 낄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가방이나 인형을 가슴 부위에 갖다 대 압박을 덜어줄 수도 있다.

위험상황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할 것. 그리고 실내에서 대피할 땐 비상구 사인, 혹은 복도통로 표지를 보고 대피한다. 이때 엘리베이터는 위험하니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마음이 급하더라도 앞에 있는 사람을 밀면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침착하게 대피한다. 혹시나 두고 온 물건이 있더라도 절대 사고장소로 다시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 제주교통복지신문은 이번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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