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지난 27일 안방에서 전북과 2-2로 비겼다.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2점 이상을 넣고 비겨야 정규시간 내에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경기 전 안 감독은 “경우의 수보다 이기는 것을 (목표로 둬야 한다.) 거기(승부차기)까지 가면 재미없지 않나”라며 공격 축구를 선언했다.
‘주포’ 일류첸코가 벤치에서 시작한다. 안 감독은 “이틀 쉬고 치르는 경기다. 연장전도 해야 한다. 여러 변수가 있다. 90분을 소화하고 120분을 뛰는 것은 힘들다.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면서 15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안 감독은 “슬픈 일을 접했다. 서울에서 발생한 일이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주=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