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아름다운 이유' 아스널, '칼부림 피습' 동료 위해 세리머니

'축구가 아름다운 이유' 아스널, '칼부림 피습' 동료 위해 세리머니

인터풋볼 2022-10-31 06:3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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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스널 선수들이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던 파블로 마리를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아스널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승점 31)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기세가 꺾인 아스널이다. 주중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PSV 아인트호벤에 덜미를 잡혔다. 리그에서 사우샘프턴과 비긴 다음 UEL에서 PSV에 패배한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다. 절치부심한 아스널이 홈으로 돌아와 노팅엄을 불러들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수스, 부카요 사카로 최전방을 구성했다. 중원에선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힘을 보탰다. 4백은 토미야스 타케히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아론 람스데일이 지켰다.

완벽한 승리였다. 아스널은 전반 이른 시간 마르티넬리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사카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지만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전 돌입 이후 리스 넬슨 멀티골, 파티 쐐기골, 외데가르드 마무리 골로 5점 차이 대승을 거뒀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린 완승이었다.

특별한 세리머니가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AC 몬차로 임대를 떠난 마리를 위한 것이었다. 지난주 마리는 쇼핑센터에서 칼에 찔리는 '묻지마 범죄'를 당했다. 천만다행으로 생명은 지장이 없었으며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선수들은 마리 이름과 아스널에서 착용했던 등번호 2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응원을 보냈다.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몬차는 마리가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며 2~3개월 동안 이탈할 것이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리는 내년 여름까지 몬차에서 임대를 보낸 다음 아스널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아스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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