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도 ‘코세페’도 전면 취소···'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신세계’도 ‘코세페’도 전면 취소···'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투데이코리아 2022-10-31 11:36:23 신고

3줄요약
▲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 인근인 이태원역 1번출구 앞 희생자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남긴 추모 메시지가 흰 국화꽃과 함께 놓여져 있다. 사진=뉴시스
▲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 인근인 이태원역 1번출구 앞 희생자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남긴 추모 메시지가 흰 국화꽃과 함께 놓여져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지난 29일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기업들과 지역행사 모두 핼러윈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고 나섰다.
 
기업들은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만큼, 내외부 행사를 축소·취소하며 관련 마케팅·이벤트도 중단키로 했다. 또한, 국가 애도 기간 행동 수칙을 직원들에게 배포하며 회식은 물론 사적인 음주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세계그룹은 이태원 참사 애도 차원에서 ‘대한민국 쓱데이’ 할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내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오늘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토요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씬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대표 할인 행사인 쓱데이 행사는 지난해 그룹에 편입된 G마켓, 옥션의 간판 행사 ‘빅스마일데이’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또한 이태원 참사 여파로 지역행사 전면 취소키로 했다.
 
내달 1일 개막하는 코세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개막식도 3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핼러윈은 1년 중 가장 큰 축제이자 대목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첫 엔데믹 행사로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었다”며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었을 유가족들의 슬픔에 깊이 공감해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밤 핼러윈을 이틀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과정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기준 현재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으로 총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