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의 남다른 축구사랑…대전하나시티즌 승격 '결실'

하나금융의 남다른 축구사랑…대전하나시티즌 승격 '결실'

아시아타임즈 2022-11-01 07:36:07 신고

3줄요약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승격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0년 시민구단으로 운영돼 온 대전 시티즌을 하나금융지주가 인수하면서 재창단한지 3년도 채 안돼 이룬 쾌거다. 글로벌 명문구단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끊임없이 적폭적인 지원을 해온 하나금융 축구사랑의 또 하나의 결과다. 

image 함영주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 겸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선수단 및 그룹 관계자들과 K리그 1부 승격을 축하하는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지주)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4대 0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역전패를 허용하며 승격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의 좌절은 없다'는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2022시즌 다시 한번 K리그1 승격에 도전해 지난 8월 이후 9경기에서 6승3무로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그리고 지난 26일 K리그 11위팀인 김천상무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갔다. 8000명이 넘는 관중이 찾은 가운데 대전하나시티즌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강한 투지로 김천상무를 압박하며 조유민의 동점골에 이어, 주세종의 역전골에 힘입어 1차전을 2대 1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천상무의 홈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 2대 0 승리를 이끌어 냄으로써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대전하나시티즌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하나금융의 '축구사랑'이 이룬 또하나의 쾌거다. 

하나금융의 축구사랑은 업계 안팎에서 유명하다. 1998년 이후 30년 넘게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은행을 시작으로 및 축구 국가대표와 프로축구 K리그 후원은행으로서 오랜 기간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최근 하나금융투자를 통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인수단 참여 등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게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와의 인연이다. 하나금융은 손흥민 선수가 남다른 떡잎을 보일 무렵부터 관심을 갖고 지원해왔다. 지난 2018년 5월부터 광고모델로 발탁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손흥민 선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통한 다양한 광고를 통해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누렸다. 

특히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인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하며 하나금융의 글로벌 인지도 역시 함께 커졌다. 손흥민 선수 역시 다른 금융회사의 모델 제안도 거절하는 등 어려울 때부터 함께 해온 하나금융과의 관계를 남다르게 생각한다는 전언이다. 

이어 대전하나시티즌이 또하나의 하나금융 축구사랑 결실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지난 1997년 '대전시티즌' 창단 때부터 하나금융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그 인연을 계기로 하나금융이 인수해 2020년 1월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창단됐다. 당시에도 시민구단이 기업구단으로 전환된 첫 사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2021년 시즌을 앞두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오랜 인연과 애정을 바탕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를 맡게 됐다.

하나금융은 대전하나시티즌이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돼, 국내 리그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함영주 구단주는 취임사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켜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대전하나시티즌에 힘을 실어줬다. 

그 결과 대전하나시티즌은 하나금융그룹과 새롭게 출발한지 3년 만에 승격을 이뤄내며 이에 화답하게 됐다.

하나금융은 대전하나시티즌을 K리그를 넘어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며, K리그1 승격은 그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은 △지역사회와 더욱 공고한 협력 체계 구축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통한 청사진 제시 △글로벌 마케팅 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문 구단 도약을 향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함영주 구단주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승격을 향한 강한 의지와 열정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의 성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대전하나시티즌은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ESG 경영 실천과 더불어 열정 넘치는 경기로 모두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하나금융스포츠단을 중심으로 그룹의 스포츠 사업 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포츠를 통한 고객과의 만남과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다. 

축구 이외에도 연간 그룹과 은행 타이틀 남·여 골프대회를 각각 개최하고 있으며, 아울러 LPGA, KLPGA, KPGA 등 국내외 Top class 선수와 유망주 총 18명의 선수를 후원하는 등 '하나금융골프단'을 구성해 글로벌 골프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WTA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타이틀스폰서, 루지·롤러스포츠 등 비인기 종목을 포함해 2018년 평창올림픽 공식후원은행,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공식후원은행으로 참여하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성격의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스포츠를 매개로 고객들과 다양한 소통 활동을 지속할 계획으로,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문화 체육 진흥과 스포츠 관람 및 참여 기회를 고객들에게 폭넓게 제공해 국가대표 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하겠다"며  "비인기 종목과 장애인 체육 후원 등을 꾸준히 지속해 '스포츠로 하나' 되는 ESG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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