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결혼 앞둔 예비신부…남자친구 1시간 CPR에도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내년 5월 결혼 앞둔 예비신부…남자친구 1시간 CPR에도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이슈맥스 2022-11-01 08:36:35 신고

3줄요약

결혼 앞둔 예비신부 공무원 cpr에도 끝내 숨져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압사 사고가 발생해 15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태원 참사로 조카를 잃은 A씨 사연이 전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조카인 예비신부 B씨가 남자친구와 볼일을 보기 위해 이태원을 방문했다가 압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카가 인파에 휩쓸려 압착이 됐다고 들었다”라며 “남자친구가 보호하려고 했지만 인파에 떠밀려 그마저도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CPR을 받고 깨어난 남자친구는 의식이 없는 예비신부 B씨에게 달려가 직접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조카 B씨에 대해 “서울에 상경해 명문대를 졸업하고 어린 나이에 7급 공무원에 합격해 가족 살림에 보탬이 되는 자랑스러운 집안의 장녀였다”라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조카였다”라고 설명했다.


 

B씨 유가족은 이태원 사망자 신원이 확인된 B씨 비보를 듣고 급히 달려왔지만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저녁 늦은 시간에 장례식장에 올 수 있었다.

한편 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5명, 부상자는 152명(중상 30명, 경상 12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여성은 100명, 남성은 55명으로 연령별로는 10대 12명, 20대 103명, 30대 31명, 40대 8명, 50대 1명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 63명, 경기 도 38명, 대구 1명, 인천 5명, 광주 2명, 대전 5명, 충남 4명, 울산 3명, 전북 1명, 전남 3명, 경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외국인 2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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