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자본 확충을 위해 62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한다.
진에어는 1차 470억원, 2차 150억원 등 총 6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 말 진에어는 자본잠식이 아니지만, 3분기 적자와 부채 상환에 따른 자본금 축소에 대비하고자 영구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항공사들은 고환율로 인한 외화평가손실로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말 연결 기준 자본잠식률이 45%로, 3분기 완전 자본잠식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채비율도 6,544%로 상환 부담 또한 크다.
티웨이항공 역시 3분기 자본잠식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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