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尹대통령 전날 시청광장 이어 분향소 조문, 총리 및 국무위원들과 동행

[이태원 참사] 尹대통령 전날 시청광장 이어 분향소 조문, 총리 및 국무위원들과 동행

폴리뉴스 2022-11-01 12:36:28 신고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무회의를 마친 후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함께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전날 서울 시청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지 하루 만에 다른 분향소를 방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11시 무렵 이태원 합동분향소를 한 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들과 함께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 검은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곧장 헌화용 국화꽃을 받아 들은 후 분향소로 입장에 국무위원들과 함께 30초 간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 후 방명록에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 11. 1.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썼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 작성 후 퇴장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시청광장 분향소 조문 때는 방명록을 작성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태원역 1번 출구 추모 공간으로 이동했다. 추모공간에는 국화꽃, 장미, 양초, 고인의 사진, 술과 컵, 커피, 바나나우유, 복숭아맛 젤리, 머랭쿠키, 초콜릿, 초코과자, 디즈니 캐릭터 인형 등등 빼곡하게 놓여 있었고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간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추모공간에는 포스트잇과 카드에 적힌 메시지 ‘젊음을 불태우던 그대들이여 그들을 위한 축제는 멈추지 않으리’,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째서 축제를 즐기러 온 그대들이 피로 얼룩져야만 했나’,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에요’ 등이 있었고 시민들이 국화꽃 놓고 묵념하거나 눈물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국무위원들, 국화꽃 놓고 10초간 묵념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벽에 붙은 포스트잇 가리키자 그 앞으로 더 다가서서 유심히 살피기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약 10m를 이동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사고 난 골목 입구에서 다시 살펴보며 대화를 나눴다.

조문에는 한덕수 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함께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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