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새 200만원 쑥"..샤넬 전 제품 가격 인상

"하룻밤새 200만원 쑥"..샤넬 전 제품 가격 인상

이데일리 2022-11-02 09:3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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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가방, 신발, 지갑 등 제품 가격을 일괄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은 5~13%대로 인기 제품 클래식 맥시 제품 가격은 1500만원을 넘어섰다.

클래식 맥시 핸드백. (사진=샤넬 공식 홈페이지)
2일 샤넬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제품 가격 인상분을 반영했다.이번 인상은 지난 8월에 이어 3개월 만으로 샤넬은 올해만 4번 가격을 올렸다.

제품별로 인상률은 상이하나 가방은 5~13% 가량 인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인기가 높은 클래식 라인 인상률은 6~13%대로 클래식 플랩백 스몰은 1160만원에서 1237만원(6.6%), 미디움은 1239만원에서 1316만원대(6.2%), 라지는 1335만원에서 1420만원(6.4%)으로 올랐다. 가장 인상률이 높은 맥시는 1335만원에서 1508만원(13.0%)로 뛰었다. 클래식 플랩백의 경우 인기가 높아 1년에 1점씩 구매 제한을 두고 있다.

샤넬이 올해 봄·여름(S/S) 컬렉션에서 처음 공개한 22백은 스몰은 710만원에서 747만원(5.2%), 미디움은 745만원에서 783만원(5.1%), 라지는 808만원에서 849만원(5.1%)으로 인상됐다.

보이 샤넬 플랩 백 스몰 사이즈는 734만원에서 798만원(8.7%), 미디움은 797만원에서 864만원(8.4%)으로 올랐다.

이 외에 가브리엘 스몰 호보 백은 688만원에서 739만원(7.4%), 클래식 체인 지갑(WOC)은 399만원에서 432만원(8.3%)으로 인상됐다.

앞서 샤넬은 올해 1월 코코핸들 제품 가격을 10% 이상 올린 것에 이어 3월에는 클래식 플랩백 스몰·미디움, 보이 샤넬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8월도 클래식 라인을 중심으로 5% 가량 가격을 올렸다.

지난 6월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 매장 대기 줄이 길게 늘어 서있다. (사진=백주아 기자)
샤넬의 대표 제품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 제품은 3년 새 84% 가량 뛰었다.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 가격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 715만원에서 이듬해 2020년 5월 846만원으로 18.3% 오른 후 2021년 7월 971만원으로 12.4% 인상, 같은 해 11월 1124만원으로 15.7%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1180만원으로 4.9% 오른 이후 8월 1239만원으로 5.0% 인상됐다.

샤넬 관계자는 “2015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도입한 가격 정책에 따라 이날부터 매장 내 전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며 “지역 간 존재할 수 있는 현저한 가격 차이를 줄여 전 세계 고객에게 공평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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