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CMOC 지분 25%가량 인수 발표. 코발트 등 배터리 자원 확보

中 CATL, CMOC 지분 25%가량 인수 발표. 코발트 등 배터리 자원 확보

M투데이 2022-11-02 09:33:09 신고

3줄요약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중국 CATL이 중국몰리브덴그룹(CMOC)의 지분 2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CATL의 쓰촨 사업부는 자본 확충과 지분 이전을 통해 CMOC의 지분 24.68%를 소유할 예정이다.

이는 에너지 신산업의 급속한 발전 속에 리튬과 코발트, 니켈 등 배터리 원료 자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캐세이 포춘(Cathay Fortune Corp)은 CMOC 지분의 30.1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이번 지분 인수로 CATL은 두 번째 주주가 된다. 다만, CATL은 CMOC를 통제하지 않고, 향후 36개월 동안 추가로 지분을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양사는 최근 몇 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으며, 지난 4월 CATL은 자회사가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있는 CMOC의 구리-코발트 광산 지분을 1억3750만 달러(약 1,95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키산푸 광산은 뤄양롼촨무예의 자회사 KFM홀딩이 지분 95%, 콩고 정부가 5%를 갖고 있다. CATL의 투자 후 뤄양롼촨무예 지분은 71.25%, CATL의 지분은 23.75%다.

코발트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데 필수적인 재료다. 전 세계 코발트의 70% 이상이 콩고에서 생산된다. CATL이 투자한 키산푸 광산엔 코발트 310만 톤, 구리 620만 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의 광산을 장악한 나라가 중국으로, 현재 콩고 최대 코발트 광산 7곳 중 최소 4곳을 중국이 소유 중이다.

또 전기차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 우려로 코발트 가격은 올해 50% 이상 올랐으며, 각국이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전기차 시장을 키우면서 당분간 코발트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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