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때문에 희생 당한 세세뇽..."낯선 위치에서 너무 고생했다"

페리시치 때문에 희생 당한 세세뇽..."낯선 위치에서 너무 고생했다"

인터풋볼 2022-11-02 1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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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이언 세세뇽은 낯선 자리에서 고생만 하다 전반 직후 교체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다.

직전 경기 퇴장으로 인해 벤치에 앉지 못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선발 라인업 발표 당시만 봤을 때는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위치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을 듯했다. 다이어가 우측 스토퍼로 출전하고 랑글레가 3백 중앙에 서면서 궁금증이 해소됐는데 이색적이었던 건 세세뇽과 이반 페리시치 위치였다.

포지션 분류를 할 때 세세뇽과 페리시치는 좌측 윙백으로 나눠진다. 페리시치 같은 경우는 본래 포지션은 윙어이고 우측 윙백으로도 출전 가능해, 세세뇽이 좌측 윙백으로 출전하고 페리시치가 우측을 책임질 거로 봤다. 하지만 실제론 아니었다. 세세뇽이 우측 윙백, 페리시치가 좌측 윙백이었다. 반대발 윙백 전술로 나온 콘테 감독이었다.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페리시치는 이렇다할 활약없이 부진했다. 세세뇽은 자리, 역할 자체에 적응을 못해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전반 29분 부상으로 빠진 뒤 이브 비수마가 투입되면서 자리가 바뀔 것으로 봤는데 유지됐다. 전반 막판이 되어서야 세세뇽과 페리시치가 자리를 바꿨는데 이 역시도 큰 위력이 없었다.

세세뇽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됐다. 에메르송은 우측 윙백으로 활약했고 페리시치는 전반 막판처럼 좌측 윙백으로 뛰었다. 토트넘은 클레망 랑글레 동점골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역전골로 2-1로 이기면서 토너먼트 티켓을 획득했다.

경기 후 세세뇽을 우측 윙백으로 넣은 것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세세뇽에게 평점 3점을 주면서 “평소와 다른 위치에서 뛰어 정말 고생했다. 왼발만 사용하느라 측면 공격을 개시하지 못했다. 누누 타바레스를 잘 막지도 못했다”고 하며 세세뇽을 질타하면서도 그를 우측 윙백으로 기용한 것을 비판했다. 영국 ‘90min’도 “우측 윙백 자리는 세세뇽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매우 부자연스러웠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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