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코스타 퇴장으로 기회 잡나 했는데...히메네스, 부상 복귀

황희찬, 코스타 퇴장으로 기회 잡나 했는데...히메네스, 부상 복귀

인터풋볼 2022-11-03 01:15:31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황희찬이 또 다른 경쟁 상대와 주전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미국 'AS USA'는 2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는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후 두 달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월드컵을 불과 몇 주 앞두고 마침내 훈련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도 히메네스의 복귀를 축하했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컴튼으로 돌아가"라는 문구와 함께 히메네스의 훈련 사진을 게재했다. 매체는 "히메네스는 멕시코 대표팀 훈련 시설에서 2주간 훈련을 받은 뒤 지난달 28일 울버햄튼 의료진의 검사를 받았다. 그는 이미 부상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히메네스의 복귀는 울버햄튼에게 호재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공격력에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울버햄튼은 시즌을 앞두고 곤살로 게데스, 사샤 칼라이지치, 디에고 코스타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마쳤다. 여기에 아다마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복귀하며 스쿼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득점력은 최악을 달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리그 13경기를 치러 단 6골만을 넣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가운데 가장 낮은 득점력이다. 19위는 올 시즌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로 8골을 넣고 있다. 자연스럽게 순위는 크게 하락했다. 지난 시즌을 10위로 마친 울버햄튼은 올 시즌 리그 19위까지 추락했다.

저조한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데이비스 감독 대행은 공격진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매 경기 코스타, 다니엘 포덴세, 트라오레를 선발로 내세우고, 게데스를 후반 투입해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 10~20분을 남기고 출전하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공격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 코스타가 상대 수비 미의 얼굴에 박치기를 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 받았다. 결국 코스타는 다가오는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는 황희찬에게 기회로 다가올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히메네스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경쟁이 다시 심화됐다. 히메네스는 주로 최전방에서 팀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다. 즉, 코스타의 빈자리를 그대로 채울 수 있다. 결국 황희찬은 히메네스와 최전방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거나, 윙포워드 포지션에서 출전 기회를 엿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울버햄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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