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형 배우’ 서현우 전성시대

대기만성형 배우’ 서현우 전성시대

스포츠동아 2022-11-04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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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11월 개봉하는 영화 ‘세이레’로 관객을 만난다. 사진의 영화의 한 장면. 사진제공|트윈플러스파트너스

주연 영화 ‘세이레’서 또 연기 변신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선
강렬함과는 또다른 착한 연기 예고
‘대기만성형 배우’ 서현우의 전성시대가 시작됐다.

서현우가 11월 주연한 영화 ‘세이레’와 새 드라마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연이어 공개하며 ‘새로운 얼굴’을 내보인다. 2010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으로 데뷔해 각종 작품에서 단역을 넘어 ‘신스틸러’로 활약한 후 어느새 주연급으로 성장했다. 여세를 몰아 올해는 쉬지 않고 다섯 작품이나 선보이며 연말까지 바쁘게 관객과 시청자들과 만난다.

서현우가 새롭게 선보이는 ‘세이레’는 금기에 대해 다루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받은 작품으로 극중 옛 연인의 장례식에 다녀온 후 기이한 일을 겪는 남자를 연기한다.

서현우는 앞서 선보인 서로 다른 장르의 네 편의 영화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럴센스’에서 꼰대 팀장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를 보여줬고, 6월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에서 중국서 건너온 건달 사철성 역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체중을 20kg이나 늘리고 중국어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연출을 맡은 박찬욱 감독은 “조금 지루해 질만 할 때 (서현우가)등장해 다른 패턴의 연기를 선보여 분위기를 전환시켜줬다. 그가 긴 대사를 하고 난 후에는 현장에서 박수가 쏟아졌다”고 극찬했다.

9월 개봉한 ‘썬더버드’에서는 원톱 주연으로 나서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생애 첫 연기상인 장편 배우상을 받았다. 일주일 후 개봉한 ‘정직한 후보2’에서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비리 공무원 캐릭터를 연기했다. 연출자 장유정 감독은 “공연을 보러 갔는데 서현우가 압도적으로 돋보였다. 꼭 그와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돌이켰다.

안방극장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9월 종영한 tvN ‘아마다스’에 이어 7일 첫 방송되는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는 ‘착한 매니저’ 역을 맡아 스크린에서 보여줬던 강렬함과는 또 다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송강호 데뷔 31년 만의 첫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삼식이 삼촌’ 출연도 확정했다. 1960년대 격동기를 살아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에서 육사 출신 엘리트 군인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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