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깝게” 1:1 채팅…이동욱부터 모니카까지, 팬과 소통 넓힌다

“더 가깝게” 1:1 채팅…이동욱부터 모니카까지, 팬과 소통 넓힌다

스포츠동아 2022-11-04 06:30:00 신고

3줄요약

배우 이동욱, 댄서 모니카, 배우 유연석(왼쪽부터) 등이 아이돌 스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팬 소통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팬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디어유

스타 채팅 플랫폼에 푹 빠진 연예인들

‘프라이빗 메시지’‘버블’ 활용
매월 구독료 내는 유료서비스
이동욱·모니카 등 대거 가입
“새 팬덤 소비흐름 주도할 것”
“직접 말하고 답하고. 재미있는데?”

배우 이동욱이 ‘프라이빗 메시지’에 푹 빠졌다. 팬들과 1:1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하며 색다른 활동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그처럼 최근 ‘프라이빗 메시지’ 등 팬 소통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하는 연예인이 늘어가고 있다. 이는 스타가 1:1 채팅창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면 팬이 이를 받아보는 유료 메신저 서비스다. 디어유의 ‘버블’도 같은 형태의 서비스로 꼽힌다. 아이돌 가수와 해당 팬덤으로부터 시작해 연예계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스타와 팬들의 쌍방향 소통을 확대해가고 있다.


●팬들과 더 자주, 가깝게 소통

‘버블’과 ‘프라이빗 메시지’는 팬(구독자)들이 4500원과 7900원의 구독료를 내면 한 달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스타는 구독자들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보내지만, 팬들로서는 스타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개인적 소통이 가능한 것 같은 정서적 체험의 기회를 얻는다. ‘프라이빗 메시지’ 이용자 김한샘(29) 씨는 “기존 팬카페보다 스타의 일상을 자주, 가깝게 들여다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배우들은 작품이 아니고서는 팬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 이 같은 서비스를 매력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3일 “팬 소통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서비스 방식이 팬들에게 더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져다줘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팬덤 소비 흐름 주도할 것”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최근 유연석과 김범도 ‘프라이빗 메시지’를, 안보현, 임수향, 신예은 등은 ‘버블’ 서비스에 나섰다. 모니카, 립제이, 아이키 등 댄서나 여자 프로배구 김연경(흥국생명), 프로축구 정승원(수원 삼성) 등 스포츠스타들도 ‘버블’ 계정을 열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미디어광고연구소 강신규 연구위원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한류 나우 9·10월호’에서 “한류 확산 전략과 맞물려 팬 플랫폼이 공간의 제한 없이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위원은 “편리하게 스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결제 시스템도 갖춰 팬덤의 소비 흐름도 주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몇몇 팬 콘텐츠 업체들도 스타 채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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