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막내' 오원석 5⅔이닝 7K 1실점 호투, 요키시와 대등했다 [KS3]

'장한 막내' 오원석 5⅔이닝 7K 1실점 호투, 요키시와 대등했다 [KS3]

엑스포츠뉴스 2022-11-04 20:3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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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오원석이 생애 첫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라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으나 아쉬운 타선 지원 속 패전 위기에서 교체됐다.

오원석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2020년 SK 와이번스의 1차지명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오원석의 입단 3년 만의 가을야구. 이날 오원석은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김준완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오원석은 임지열과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에도 야시엘 푸이그, 김헤성, 이지영으로 이어지는 키움의 중심타선을 모두 내야 땅볼 처리했다.

위기도 잘 넘겼다. 오원석은 3회초 송성문의 땅볼 후 김준완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임지열에게 커브로 삼진을 솎아내면서 그대로 이닝 종료. 

4회초 키움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푸이그의 2루타, 이지영의 볼넷 뒤 김태진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위기가 계속될 뻔 했지만 이지영이 런다운에 걸리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초는 김휘집과 송성문 연속 삼진, 김준완 1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계속된 0-1의 스코어,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원석은 임지열과 이정후에게 연속 삼진을 이끌었으나 푸이그에게 2루타, 김혜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김택형과 교체됐다. 이후 김택형이 이지영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태진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실점을 막았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오원석이 5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에릭 요키시와 대등한 투구를 해주길 기대했다. 오원석은 그 이상을 했다. 비록 1실점을 했지만 이번 한국시리즈 투수 엔트리에서 가장 어린 만 21세의 영건이,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고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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