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기회 놓쳤어도 호평...'칠웰 대체한 04년생 MF', 경쟁력 입증

결정적 기회 놓쳤어도 호평...'칠웰 대체한 04년생 MF', 경쟁력 입증

인터풋볼 2022-11-10 09: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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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004년생 유망주 루이스 홀이 아쉽게 골은 넣지 못했으나 경쟁력을 보였다.

첼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 패배를 당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아르만도 브로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하킴 지예흐 등 그동안 선발로 잘 나서지 않은 이들을 내보냈다. 벤 칠웰 부상 이탈 등으로 인해 무주공산인 좌측 윙백 자리엔 홀을 썼다. 홀은 첼시가 애지중지 키우는 유망주다. 원래 포지션은 미드필더이지만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좌측 윙백으로 기용됐다.

낯선 역할임에도 홀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수비 위치 선정은 다소 미숙했으나 동료들과 호흡, 공을 다루는 능력이 좋았다. 기죽지 않고 도전적으로 맨시티 공격진을 상대한 건 인상적이었다. 역습 상황에서도 존재감이 있었다. 빠르게 전진해 수적 우위를 높여주면서 지원을 했다. 전반 40분과 후반 18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스테판 오르테가 선방쇼에 막혀 좌절을 했다.

좋은 기회를 놓쳤으나 전체적인 경기력은 합격점을 주긴 충분했다. 경기는 0-2로 패했어도 첼시 팬들은 홀에게 박수를 보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홀은 포터 감독 아래에서 첫번째 기회를 받았다. 슈팅 장면에선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활약은 훌륭했다”고 평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홀은 오르테가 선방 2개에 울었다. 그래도 포터 감독에게 자신이 정기적으로 기회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다. 오늘 유일한 긍정 요소였다. 1군 스쿼드에서 경쟁할 준비가 됐다는 걸 입증했다”고 호평했다.

첼시는 최근 유스 출신 유망주들에게 적극 기회를 주고 있다. 1군 멤버로 자리를 잡은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루벤 로프터스-치크, 트레보 찰로바, 브로야 등이 좋은 예시다. 홀이 선배들의 길을 밟으며 동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빠르게 1군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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