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 숨죽인 오열·원톱 장악력…사이다 결말 기대

'진검승부' 도경수, 숨죽인 오열·원톱 장악력…사이다 결말 기대

조이뉴스24 2022-11-10 10:3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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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진검승부' 도경수가 독보적인 활약으로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도경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에서 악인들을 처단하기 위해서라면 편법과 꼼수도 마다하지 않는 전무후무한 꼴통 검사 진정 역을 맡아 매회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왔다.

'진검승부' 도경수가 독보적인 활약으로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지난 9일 방송된 11화에서 진정은 박재경(김상호 분)의 죽음으로 더욱 각성했다. 서현규(김창완 분)를 처단하기 위한 직접적인 증거를 손에 넣고, 기지를 발휘해 서현규 서고의 위치까지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방송 말미에는 오도환(하준 분)과 뜻밖의 공조를 하고 있었음이 드러나 마지막 회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도경수는 그동안 보여줬던 똘끼와 집념은 물론, 소중한 사람을 잃은 절망과 죄책감이 뒤섞인 숨죽인 오열 등 다크한 감정 연기도 섬세하게 해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극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연기 장인'다운 면모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도경수는 타이틀 롤로서의 극 장악력을 입증했다. 그의 장기인 목소리와 눈빛으로 만들어내는 몰입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코믹 액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명품 생활 연기 등으로 올해 KBS 수목극 최고 시청률, 11회 연속 수목극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진검승부' 마지막 회는 10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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