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태원 참사(10.29참사) 정부대응 ‘부적절72.9%-적절22%’

[MBC] 이태원 참사(10.29참사) 정부대응 ‘부적절72.9%-적절22%’

폴리뉴스 2022-11-10 12:34:23 신고

MBC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6개월에 ‘이태원 참사(10.29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정부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고 9일 전했다.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7~8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의 적절 여부를 물었더니 ‘적절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72.9%(대체로 적절하지 못했다 22.6%, 매우 적절하지 모했다 50.3%), ‘적절했다’ 22.0%(매우 적절했다 5.3%, 대체로 적절했다 16.7%)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연령대별로 18~20대(적절 18.8% 대 부적절 75.8%), 30대(21.6% 대 74.6%), 40대(15.2% 대 81.4%), 50대(16.2% 대 81.0%) 등에서는 정부대응이 적절치 못했다는 평가가 다수였고 60대(35.8% 대 61.2%), 70대 이상(26.4% 대 59.5%) 등에서도 정부 대응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 모든 권역에서 정부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높았고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적절 39.0% 대 부적절 58.1%)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적절했다는 의견에 비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47.9% 대 46.2%)에서는 양쪽 의견이 경합했고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층(52.1% 대 40.5%)에서는 적절했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참사 원인으로는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한 관련 기관의 사전 대비 부족’(50.4%)이 절반을 넘었고(50.4%), ‘단시간 내 특정 장소에 밀집한 인파’ 20.5%, ‘참사 직전 신고 등에 대한 적절한 대처 실패’ 16.1%였다.

10.29 참사 책임소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거취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가 54.4%로 절반을 넘은 반면, ‘직접적인 책임을 묻기 어려우므로 사퇴할 필요는 없다’는 답변은 39.6%를 기록했다.

참사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야권에서 추진하겠다는 국정조사에 대해 ‘즉시 국정조사를 실시해서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는 답이 49.9%, ‘경찰의 수사를 지켜본 이후 추후 논의해야 한다’는 44.3%로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다.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검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대상이므로 특검 도입에 찬성한다’가 51.6%였고 ‘현재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특검에 반대한다’ 39.1%였다. 특검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12.5%p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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