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는 전용기 타지마"...윤석열, 칼 빼들자 누리꾼들 반응은 이랬다

"MBC 기자는 전용기 타지마"...윤석열, 칼 빼들자 누리꾼들 반응은 이랬다

살구뉴스 2022-11-10 13:34:11 신고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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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 출국을 이틀 앞둔 11월 9일 MBC 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MBC는 별도 입장을 내고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2022년 11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데 대해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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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순방 전부터 특정 언론사에 대해 전용기 탑승을 배제했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 여러분들도 그렇고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서는 취재 편의를 제공한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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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전날 MBC 출입 기자들에게 "전용기 탑승은 외교·안보 이슈와 관련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 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부연했습니다.

 
 

배현진 "MBC 대통령 전용기 불허…부자 회사니 민항기 타시라"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0일 자정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번의 경우는 그 간의 숱한 왜곡, 편파 방송 등을 시정하고 재발 방지해달라는 요청을 일관되게 묵살해온 MBC측에 정부가 고심 끝에 응답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언론사들이 취재욕구나 능력이 떨어져서 합의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MBC 또한 잘 알것”이라고 썼습니다.

배 의원은 또 “취재진들의 이른바 1호기 동행은 세계 각국 정상과 만나는 대통령의 외교의 여정 면면을 국민들께 전하는 중요한 소통창구로써의 취지가 크다”며 “각 언론사들과의 합의에 기반한 최소한의 신뢰와 존중으로 취재편의를 제공하는 것이지 언론사 타이틀 달았다고 받는 당연한 좌석은 아닌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순방 전용기에 MBC 탑승불허"…MBC "취재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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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BC는 별도 입장을 내고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MBC는 전용기 동행 취재를 실제로 불허할 경우 별도 여객기 티켓을 확보해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을 취재할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1∼16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합니다.대통령은 통상 해외 순방 시 공군 1호기인 전용기를 이용하며 출입기자단도 이에 동승합니다.

대통령실은 2022년 9월 말 뉴욕에서의 윤 대통령 발언을 MBC가 왜곡 보도했다며 MBC 측에 해당 보도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고, MBC는 이에 유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이 뉴욕의 한 국제회의장을 떠나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논란을 낳았습니다. 'OOO'에 대해 일부 언론들은 '바이든'이라고 보도했으나, 대통령실은 음성분석 결과 '날리면'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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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통령이 직접 인정한 국민언론 MBC 감사합니다" ," 무능하고 욕심많고 천하지만 돋보이고싶은 소인배.. 어떤 인물도 윤석열부부를 표현하기 역부족" ,"오늘이 가장 바닥이라고 생각하지만 내일 더 바닥을 보여주는 윤석열 정부 클라스" 등 윤석열 정부의 판단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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