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간 협업과 융합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10일 열린 온라인 회사 설명회에서 하이브 재팬의 새 보이그룹 앤팀, 빅히트뮤직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플레디스의 세븐틴·프로미스나인, 빌리프랩의 엔하이픈 등이 내년 상반기까지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레이블 협업 방침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르면 연말부터 입대하는 BTS 멤버들의 공백을 위한 대안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방시혁 의장은 “BTS는 우리의 시작점이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동력”이라면서도 “새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게 하이브의 DNA”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