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다른 남성과.." 여배우, 충격적인 영화감독 근황에 소름돋는 과거 재조명

"촬영 중 다른 남성과.." 여배우, 충격적인 영화감독 근황에 소름돋는 과거 재조명

살구뉴스 2022-11-14 20:2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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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사망소식과 함께 몇년전 부터 여성들 위주로 자신이 성폭력이나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운동'이 다시 주목을 받은 가운데,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 배우와 함께 작품을 했던 여배우 서원이 직접 고백한 충격적인 일화가 재조명돼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게 가해자로 지목 당해"

중앙일보 중앙일보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살인 김기덕 감독은 한때 영화계의 명장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2017년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되어 휘말리며 끝없이 추락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베드신과 노출 장면에서 여배우들에게 폭언하고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잇따르자, 우리나라를 피해 해외에서 방황하다 지난 2020년 12월 11일 외국 라트비아에서 코로나와 다른병의 합병증으로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그는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영화감독으로 한국인 처음으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 '서원'에게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이 되었습니다.

 

배우 서원, 조재현에게 "안 보시면 안 되냐.."

영화 '나쁜남자' 영화 '나쁜남자'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살인 서원(박성희)은 중학교 3학년 때인 1994년 MBC 청소년 드라마 '사춘기'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중앙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일 때에는 학교 연극부원으로 활동하였으며,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에 출연하며 영화계에 입문을 하게 됐습니다.

이후 2002년 김기덕 감독 작품인 영화 '나쁜남자'에 여자주인공 선화 역으로 출연하면서 주연으로 데뷔하고 이 해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렇게 승승장구 할것만 같던 서원은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을 만나면서 되려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합니다.

 

영화 '나쁜남자' 영화 '나쁜남자'

당시 조재현은 서원이 영화 '나쁜남자'에 캐스팅된 것에 대해 조금 의구심을 가졌으나, 본인이 미처 못 본 서원의 작품들을 찾아보게 되면서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고 코멘터리판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서원은 촬영 중 선화 역을 연기하면서 받은 정신적 충격이 컸다고 알려졌습니다.

김기덕 논란 이후 서원의 과거 인터뷰도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극 중 서원이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는 걸 조재현이 지켜보는 베드신이 있었으나, 서원은 조재현에게 안 보시면 안 되냐는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재현은 작품상 그럴 수 없다며 부탁을 거절하고 촬영을 강행했다고 합니다.

 

채널A 채널A

또한 촬영하는 동안 즐거웠냐는 질문에 서원은 절대 행복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으며, 그와의 작업은 악몽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촬영장에서 거의 자폐였다. 말도 안 하고 촬영 없을 때도 거울을 쳐다보면 제가 정신이 나가 있는 게 보였다", "영혼을 다쳤다", "다방 레지 역으로 김기덕 감독과 작업을 해본 적은 있지만 이만큼 지독하게 다칠 줄은 몰랐다", "영화가 나온 뒤에도 악몽에 시달린다. 머리를 비워야 뭔가를 담을 수 있는데 아직 다른 걸 담기가 힘들다", "관객으로 보는 건 좋았는데 실제로 감독님 영화에서 연기하는 건 좀..." 등의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습니다.

서원은 자신에게 큰 고통을 주었던 2002년 영화 '나쁜남자' 이후 2003년 KBS 드라마 '고독'에 출연한 후 연예계에 염증을 느껴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리다가 미국으로 출국해 요양 겸 어학연수를 받았으며, 현재는 결혼후 일반인의 인생을 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우 조재현 '여고생 성폭행' 논란

영화 '나쁜남자' 영화 '나쁜남자'

한편 서원과 작품을 찍었던 조재현에게 2018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과거 2004년 만 17세이던 A 씨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해 정신적인 충격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해 재판까지가게 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A씨는 "조 씨가 내 친구와의 잠자리를 거절당하자 술에 취한 나를 호텔로 데려갔다"라고 주장하며 계속해서 제기되는 조 씨의 성폭력 의혹을 보고 자신도 '미투'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당시 조재현의 법률대리인 박헌홍 변호사는 "A 씨 측의 주장은 사실관계가 다르다"라며 "본안 재판부에서 조정으로 사건을 넘겼고, 조정 재판부에서 최근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송을 청구한 여배우는 일본으로 넘어가 조사에 응하지 않아 기소는 중지 되고 말았습니다.

 

배우 최율 "찾아와 죽인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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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배우 최율이 과거 SNS에 올린 글 또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율은 2018년 조재현의 미투 논란 당시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조재현)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라며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겨우 시작이다.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라며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미투(Me too) #위드유(With you)”라는 글과 함께 조재현의 프로필을 캡처한 사진까지 업로드했습니다.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실명을 거론한 것은 최율이 처음이었으며, 논란을 의식한 듯 최율은 해당 게시물을 바로 삭제했습니다. 그러다 며칠 뒤 최율은 인스타그램에 또 다른 글을 올려 다시 한번 시선을 끌었습니다.

 

영화 '나쁜남자' 영화 '나쁜남자'

최율은 “갑자기 쏟아지는 관심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아이들에게 피해가갈까 두려웠다”라며 “찾아와 죽인다고 하는데 안 무서울 사람이 어디 있겠나? 그래서 글을 삭제한 것”이라고 설명을 남겼습니다.

이후 조재현은 '미투' 열풍 속에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당시 출연 중이던 tvN '크로스'에서도 중도하차했으며, 이후 "모든 것을 다 내려놓겠다"면서 교수직, 영화제 위원장직에서도 물러나는 등 아직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과거 충격적인 행적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 다 사람 맞냐", "저런 사람이 영화감독을 하고 있냐", "작품들 보면 정신 상태 이상한 것 같더라", "조재현은 딸하고 방송도 같이 나오던데 진짜 역겹다", "평생 놀고 먹을 만큼 돈은 벌어서 막 살았나 보네"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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