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첼리스트와 만난 국힘 정치인부터 찾아라"?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첼리스트와 만난 국힘 정치인부터 찾아라"?

내외일보 2022-11-18 07: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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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A씨 / 인터넷커뮤니티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A씨 / 인터넷커뮤니티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B씨가 "어떻게 그 친구(첼리스트 A씨)가 그런 프라이빗한 술자리에 여자 혼자 참석할 수 있었겠나"라고 강하게 반문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18일 제보자 B씨는 SNS에 "연주를 잘해서? 아니지. 그녀를 누군가 굳게 믿었으니까. 그날 술자리가 밖으로 절대 세어나가지 않을 거란 믿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자 B씨는 "왜 하필 7월 20일 전 트윗이 모두 지워져 있었는지. 이왕 치정극으로 잡고 OO(언론사명)을 앞세워 프레임 잡았으니, 힌트를 주자면 나와 (첼리스트 A씨의) 이별은 그녀가 모 정치인을 만난다며 일방적으로 가출했다. 그리고 잠수"라며 "그게 원인이니까 그 국민의힘 정치인이 누군지 부터 찾아봐. 그게 술자리의 비밀을 푸는 첫 단추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에선 "영화 그만 봐라. 그랬다면 그 술자리는 공식적인 자리니까 이미 다 알려졌겠지. 안 그러니. 그러지 않았으니까 문제였겠지"라며 "아무튼 그녀(첼리스트 A씨)가 집에 와서 녹취록에 안 나온 자세한 얘기를 들었고 겁이나 바로 그녀의 트윗을 다 지웠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러니 C씨랑 바람을 펴서 연락이 안 돼 변명 때문에 술자리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조작 그만 해라. 7월 20일 그날은 오히려 연락이 잘돼 문제의 술자리에서 조차 무려 2차례나 통화까지 했다"면서 "어떻게 통화를 할 수 있냐고? 뭐 근방 몇 km까지 폰이 안 되고 경찰 병력 100명이 호위하고 그럴 거라"고 주장했다.

B씨는 자신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폭로가 자신을 포함한 A씨와 C씨 등 3인의 '치정' 때문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OOO(기자들을 비하하는 용어)들하고 극우 유튜버들이 C씨랑 삼각관계에 대해 '치정극'이라며 가짜뉴스를 조작·생산하고 있는데 보다 못해 한 마디 하마"라며 "조작하려면 좀 날짜라도 알고 써라. A씨와 C씨랑 외도한 건 3월 19일이다. 그리고 문제의 술자리는 7월 20일. 시공간까지는 초월하지 말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세상이 하도 무서워 한자 한자 쓸때 등골이 서늘하다. 표현의 자유, 생각의 자유, 창작의 자유, 비판할 자유, 해학과 풍자할 자유…항상 자유를 외치시는 대통령님을 굳게 믿는다. 설마 잡아가지 않으시겠죠. 믿습니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또 하나 조작 뉴스 중 하나 바로 잡아줄게. 그녀는 그 술집에서 일하는 여성이 아냐. 그 술집은 연주자를 고용하는 술집이 아냐. 그녀는 변호사들, 정치인들과 같이 그 술집을 방문한 손님이었고 마침 첼로가 있어 일행을 위해 연주해준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첼리스트 A씨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핵심 지지 세력인 '개딸'(이하 개혁의 딸)이라는 의혹에 대해선 "(A씨가) 심지어 노무현이 어떤 인물인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몰라서 내가 다큐 보여줘서 안 거고 문재인이 노무현 민정수석이었는지도 심지어 친구인지조차 전혀 몰랐다"며 "문재인 때는 투표조차 안했고 심지어 김어준이 누구인지도 이번 대선 때 처음 알았다. 그러니 이제 그녀를 정치적으로 엮는 거 이제 그만~"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선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첼리스트 A씨와 전 동거인 B씨, 그리고 제3의 인물인 C씨 등 3인 사이의 '치정' 때문에 벌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첼리스트 A씨가 전 동거인 B씨와 교제하는 도중 C씨와의 시간을 보냈고, 이를 덮기 위해 B씨에게 술자리 이야기를 지어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보자 B씨는 언론이 '치정 프레임'으로 사건을 축소시키려 한다고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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