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韓·네덜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다방면 협력 강조

尹 "韓·네덜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다방면 협력 강조

머니S 2022-11-18 08:20:41 신고

3줄요약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켜 경제·안보 협력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뤼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며 "포괄적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관련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경제·정치·군사·안보적 협력관계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양국의 이해를 같이 한다'라는 의미로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뜻을 담고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에너지 위기 그리고 민주주의 위기 등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해 공동 가치를 기반한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두 정상은 경제가 안보고 안보가 경제인 시대에 양국 간 경제·안보 분야 파트너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특히 반도체 생산장비 강국인 네덜란드와 반도체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 간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신규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며 "수소경제 협력, 스마트 농업, 우주산업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될 예정인 '군사분야에서의 책임있는 인공지능(AI) 사용에 대한 장관급 회의'를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뤼터 총리는 "양국은 유사 입장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로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파트너로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며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경제협력을 벗어나서 이제 양국관계를 안보와 전략적 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신기술 분야, 경제안보 분야, 회복탄력성 분야의 협력을 경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뤼터 총리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양국은 서로 도울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침공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견지해주고 계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네덜란드 또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이어 "압박과 대화를 통한 접근방식을 제시하는 바며 북한의 대화를 끌어내기 위한 제재에 대해서는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