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은 지난 2019년 첫 사회적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누적 발행액이 18조7000억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ESG채권 발행기관으로 꼽힌다. 조달한 자금은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등을 위한 정책자금 재원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한국거래소(KRX)에 ESG채권을 상장하고 사회책임투자채권(SRI) 전용 세그먼트에 편입돼 지원성과를 공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율적으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사후검증을 실시해 그린워싱 이슈를 사전 예방하는 등 매년 발행체계를 고도화 중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 금리 상승 등 여파로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마중물로 첫 녹색채권을 발행했다”며 “앞으로 녹색금융을 점차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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