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타' 가나 주장, "한국 조직적인 팀...포르투갈 제외하고 막상막하"

'블랙 스타' 가나 주장, "한국 조직적인 팀...포르투갈 제외하고 막상막하"

인터풋볼 2022-11-18 14: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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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블랙 스타' 가나 대표팀의 주장 안드레 아예우가 대한민국과의 맞대결을 경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출전 국가들을 소개하는 단독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FIFA는 각 국가별 주목할 선수 5명, 감독, 신예 스타, 베스트 11 등을 공개했고, 각 팀 별 선수들의 인터뷰도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팀도 소개됐다. FIFA는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 황인범 그리고 정우영을 주목할 5인으로 선정했고, 오현규 이야기도 다뤘다. 또한 파라과이전 전술 분석, 6월 4번의 A매치 등도 전했고, 황인범의 인터뷰도 소개했다.

가나 대표팀도 자세하게 알렸다. 귀화 선수부터 시작해 가나 최전방 공격수 이나키 윌리엄스 인터뷰, 오토 아도 감독 인터뷰를 다뤘다. 여기에 주장 아예우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아예우는 "다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월드컵은 전 세계인의 축제다. 러시아 월드컵의 실망을 뒤로하고 다시 이 큰 축제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예우는 가나 대표팀에서 베테랑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경력을 시작해 스완지 시티, 웨스트햄, 페네르바체 등에서 활약을 펼쳤고, 현재는 알 사드에서 뛰고 있다. 왼발잡이 윙어로 골 결정력이 뛰어나고 순간적인 움직임이나 위치 선정이 좋은 편이다.

어느덧 3번째 월드컵에 참가하는 아예우다. 한국,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속한 가나는 특히 이번 조별리그에서 복수를 꿈꾸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우루과이다. 가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치열했던 승부였다. 당시 두 팀은 1-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종료 1분을 남긴 시점, 가나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루이스 수아레스가 손으로 득점을 저지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하지만 가나는 실축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해서도 2-4로 패하며 결국 4강 진출을 이뤄내지 못했다.

당시 아예우 경고 누적으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12년 만에 우루과이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설욕의 기회를 잡게 됐다. 하지만 아예우는 "축구에서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하다. 경기에서 승리해 조국을 자랑스럽게 하는 것이다. 내가 희망하는 것은 16강 진출에 충분한 결과를 얻는 것이다. 과거에 연연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라며 승리에만 집중하겠다고 고백했다.

아예우는 2차전 상대인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경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은 아주 강하고 단단하며 선수들이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조직적인 팀이다. 아주 힘든 조에 배정됐다. 포르투갈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실력은 막상막하라고 본다"며 경계했다.

사진=FIF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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