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롯데건설이 국내 은행들로부터 3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빌린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국내 은행 2곳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기로 했다. 총 차입금은 3천500억원이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 2천억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1천500억원이다.
이번 거래는 롯데건설이 계열사인 롯데물산과 자금보충약정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롯데건설 측은 "1년짜리 장기 차입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롯데건설이 낸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1~9월) 말 기준으로 회사의 장기 차입금은 3천523억원이 넘는다. 이는 전년 동기(793억원) 대비 345% 가량 급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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