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한 북한…15일만에 또 ICBM 쐈다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한 북한…15일만에 또 ICBM 쐈다

폴리뉴스 2022-11-18 20:36:50 신고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북한이 18일 한미일 3국의 확장억제 공조 강화에 반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하면서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으며, 군은 현재까지 분석으로 ICBM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 3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후 15일 만이다.

당시 ICBM은 최고 고도 약 1천920㎞, 비행거리 760㎞, 최고 속도 약 마하 15(음속 15배)로 탐지됐으며, 2단 분리까지는 성공했으나 이후 정상 비행을 하지 못해 동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판단됐다.

북한이 보름 만에 또다시 ICBM을 발사한 것은 한미일 공조에 반발하는 동시에 지난번 실패를 만회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선희 외무상의 담화를 실행에 옮겼다는 의미도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전날 공개 담화를 통해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담화 후 1시간 40분 만에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이날은 ICBM을 쏜 것이다.

군과 정부 당국은 최 외무상이 공개 담화에서 '맹렬 대응'을 위협함에 따라,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군의 동향을 주시해왔다.

북한은 이날 ICBM 을 발사하면서 한미일 공조 압박에 '강대강'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특히 한미 국방부가 북한의 미사일 '폭주'에 대응해 미사일대응정책협의체를 첫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ICBM을 발사했다.

북한은 5월 4일과 25일에도 ICBM을 발사한 가운데, 이날까지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5차례 쐈다. 순항미사일을 세 차례 발사했다고 언론을 통해 공개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25번째 미사일 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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